회장인사말
동의대학교 5만여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제14대 동의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은 서상목입니다.
먼저 동문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고, 저마다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007년은 우리들의 모교인 동의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은 해입니다. 동의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 쏟아온 결과, 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불리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런 모교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과거 총동문회는 동문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리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재정 관리의 불투명성으로 동문들의 불신이 높았습니다. 또한 몇몇 총동문회 임원이 조직을 사유화하면서 이전투구의 장이 되기도 해 수많은 동문들이 총동문회에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순순한 열정으로 총동문회를 지키려 했던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현재의 총동문회가 존재한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동문들의 불신과 불만을 쇄신하기 위해 팔방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그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분들의 순순한 열정과 노력으로 지켜낸 현재의 총동문회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등을 돌린 동문들에게 다가가고, 지금까지 말없이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동문들을 끌어안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제14대 동의대학교 총동문회는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한 모교의 위상에 걸맞게 2007년을 힘찬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동문들의 결집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의 조직을 탄탄하게 하고 각 학과별 참여 임원수를 늘리기 위해 꾸준히 학과동문회 임원진을 만나 총동문회 임원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또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찾고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졸업동문 명부제작과 동시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또한 재정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문기금의 입출금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총동문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저를 비롯한 총동문회 임원들은 이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감에 있어 열린 가슴으로 일반 동문들의 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것이오니 주저하지 마시고 언제든 의견 주십시오.
저와 임원진들은 5만 동문 여러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총동문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질책도 격려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14 대 동의대학교 총동문회장 서상목 